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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살이

✈️ 싱가포르에서 한국으로 택배 보내는 현실 가이드 — 국제배송 방법과 주의할 점

싱가포르 국제택배, 한국으로 택배 보내는 법, DHL vs Qxpress 비교, 금지품목, 배송기간, 국제운송비

 

싱가포르에서 한국으로 택배를 보내려는 사람은 많지만, 처음 해보는 사람이라면 어디서 보내야 하는지, 얼마나 걸리는지 막막할 때가 많다.
택배비, 통관 절차, 반입 금지 품목 등 알아야 할 점이 꽤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싱가포르에서 한국으로 여러 번 국제배송을 해보면서 느낀 현실적인 방법과 주의사항을 정리해보았다.


 

싱가포르에서 한국으로 택배 보내는 주요 방법

싱가포르 우체국(SingPost) / DHL / FedEx / UPS / Qxpress / CJ GLS Global / Parcel Monkey / EasyParcel

 

구분                                                            장점                                                    단점                          평균 배송기간     비고

싱가포르 우체국(SingPost) 저렴하고 접근성 좋음 느리고 추적 제한 7~14일 소형물품에 적합
DHL / FedEx / UPS 빠르고 안정적, 추적 정확 가격 비쌈 2~4일 서류·중요품 추천
Qxpress / CJ GLS Global 한국향 택배 특화, 가성비 좋음 무게 제한 있음 3~7일 한국행 이용자 많음
Parcel Monkey / EasyParcel 여러 업체 견적 비교 가능 중계 수수료 있음 업체별 상이 가격 비교에 유용

 


보내면 걸리는 물건 (금지품목 & 주의품목)

 

통관이 불가능한 품목

  • 액체류 (향수, 스킨, 음료 등)
  • 배터리 포함 전자기기 (특히 리튬이온 배터리)
  • 인화성 물질 (스프레이, 라이터, 손소독제 등)
  • 식품류 (특히 고기, 육가공품, 신선식품)
  • 의약품, 건강보조식품 중 일부 (사전 신고 필요)

주의품목 (가능하지만 제한 있음)

  • 화장품 (개인용 6개 이하)
  • 의류·책·문구류 (무관세)
  • 전자제품 (신고 필수)
  • 선물용 식품 (포장·라벨 정확해야 함)

👉 팁:
한국 세관에서는 150달러를 초과하는 물품은 관세 부과 대상이 될 수 있으니
구매 영수증 또는 송장(Invoice)을 정확히 첨부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택배사 — Qxpress vs 싱가포르 우체국(SingPost)

여러 번 이용해본 결과, 필자는 QxpressSingPost(싱가포르 우체국) 두 곳을 가장 자주 사용했다.
각각의 장단점이 뚜렷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선택을 달리하는 것이 좋다.

 

구분          Qxpress                                                                                            SingPost

장점 집까지 직접 픽업을 와서 편리함 / 앱으로 모든 절차 진행 가능 / 배송 추적이 세밀함 공공기관 운영이라 신뢰도 높음 / 직접 맡기기 때문에 확실히 보냈다는 안심감
단점 직접 박스를 구해야 하고, 규격을 정확히 재야 함 / 포장 규격이 다르면 접수 거부 가능 직접 짐을 싸서 지점까지 가져가야 함 / 대기시간이 길 수 있음
추천 상황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거나 대형 짐이 있는 경우 소형 짐 위주, 서류나 선물류 등 간단한 물품 보낼 때

본인은 개인적으로 두 가지를 번갈아 사용한다. Qxpress는 집까지 직접 찾아와 수거해가기 때문에 편리하고, 모든 절차가 앱으로 자동화되어 있어 빠르고 직관적이다. 다만, 박스를 직접 구하고 정확한 규격을 측정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반면, SingPost는 짐을 직접 싸서 지점까지 가야 하지만 내가 눈으로 직접 접수 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 “확실히 보냈다”는 안도감이든다.

 


 

 

결국 편의성과 신뢰성 중 어떤 부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실제로 본인는 주로 Qxpress를 이용했었는데. 가격이 DHL보다 훨씬 저렴했고, 한국까지 4~5일이면 도착했다. 다만, 포장할 때는 액체 나 음식물은 절대 넣지 않는 게 좋다. 한 번은 마스크팩 안에 젤 형태가 들어있어서 반송된 적도 있었다. 반송 택배비가 생각보다 비싸기 때문에 보내기 전 품목 확인이 필수다!!!

 

싱가포르에서 한국으로 택배를 보내는 일은 처음엔 복잡해 보여도 몇 번 경험해보면 나만의 루틴이 생긴다. 빠른 속도와 안정성을 원하면 DHL, 가성비와 편리함을 원하면 Qxpress나 한국향 택배를 추천한다. 결국 중요한 건 무엇을 보내느냐와 얼마나 급하냐에 따라 선택이 달라진다. 조금 번거롭더라도, 택배를 안전하게 도착시키는 그 과정이 해외 생활의 또 다른 노하우가 되어줄 것이다. 🌏